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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관련 정보

뉴욕포커스 2016. 11. 17. 11:17

뉴욕시 거리의 인도를 걷고 있는 사람들의 발 밑으로 거대한 또 하나의 도시가 숨쉬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제2의 뉴욕시라 하는 뉴욕지하철입니다. 2만명 이상의 고용인이 필요하고 하루 6,500여대의 전동차가 요구되는, 그리고 전기요금만으로도 일 년에 1,000억원을 사용하고 있는, 뉴욕 지하철은 매일 평균 500만 명 이상의 뉴요커를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뉴욕 지하철은 1904년 10월에 32Km도 채 안되는 길이와 48개의 역으로 처음 개통되었지만 그 후 1904년도까지 40여 년간의 공사 끝에 맨하탄(Manhattan), 부룩클린(Brooklyn), 브롱스(Bronx), 퀸즈(Queens)와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등 다섯 구역을 모두 잇는 722마일(1155.2Km)의 거대한 운송체계로 발전되어 오늘날까지 뉴욕시민들의 발이 되어 왔습니다. 

MTA(Me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New York City Transit(뉴욕시 교통국)은 위의 다섯 구역을 모두 관통하는 3,867대의 에어컨이 설비된 버스, 지하철, MTA Staten Island Railway(Staten Island에 있는 철도), 그리고 MTA 롱아일랜드(Long Island)버스를 총괄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버스의 경우 정거장마다 쉬는 203개의 일반구간과 31개의 급행(express)구간이 있고 특히 14,000개의 버스 정류장 중 375개의 정류장이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거나 지하철역 가까이 위치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로컬은 쉽게 말해서 정류장마다 다 서는것을 생각하시면 되고 익스프레스는 중요한 정거장만 서는것입니다. 


이렇게 뉴욕 시와 그 주변의 버스, 지하철 및 철도까지 모두 하나의 교통국(MTA)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요금 체계 도 아주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MTA에서는 지하철과 버스를 하루 24시간동안 운행시키고 있으며(야간에는 한정된 구간만 운행함), 지하철, 일반 버스, MTA 스테이튼 아일랜드 철도, 그리고 MTA 롱아일랜드 버스로는 어디까지 타고 가든 상관없이 기본 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트로 카드를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처럼 충전도 가능합니다.


이 메트로 카드는 모든 지하철역에서 살 수 있고 더불어 지하철역 주변에 있는 3,300여 개의 가게들이나 자판기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카드 소지자의 출입구도 따로 정해두어 좀 더 빠르고 간편하도록 했습니다. 뉴욕시 메트로 카드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매번 탈 때마다 돈이 빠져나가는 카드(Pay-Per-Ride)이고 다른 하나는 일정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Unlimited Rides)입니다. 탈 때마다 돈이 빠져나가는 Pay-Per-Ride MetroCard는 $3 ∼$80까지 원하는 대로 돈을 집어 넣을 수 있으며 사용할 때마다 돈이 빠져나가긴 하지만 두 시간 내에서는 지하철에서 버스, 버스에서 지하철, 버스에서 다른 버스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탈 경우 요금을 한 번만 지불하면 됩니다. 



방향은 업타운(지도상 St 번호가 위쪽인곳)과 다운타운 방향으로 쉽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